경남 해수욕장 올해도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 도전

입력 2017-06-04 08:30   수정 2017-06-04 08:37

경남 해수욕장 올해도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 도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도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해수욕장 안전점검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내 4개 시·군 28곳의 해수욕장이 개장하기 전에 안전관리 조치 여부, 각종 안전시설 비치, 수질·백사장·편의시설 등 환경안전 관리기준 적합성 등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도 일부 피서객이 물놀이를 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사전 안전점검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군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안전관리요원 교육훈련과 배치계획, 해파리 방지막·위험구역 안내표지판·해수욕 가능해역 부표·인명구조함·감시탑 등 안전시설 설치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인명구조선·구명보트·구명튜브 등 수상구조 장비와 구명환·구명조끼 등 구명 장구류 비치 여부도 확인한다.

화장실·샤워실·탈의시설·식수대·쓰레기 집하시설 등 편의시설이 환경관리 규정에 따라 설치됐는지도 살펴본다.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개장 2주 전까지 보완계획을 세워 개장 전까지 재정비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과 구조라 등 거제지역 해수욕장 17곳이 내달 1일,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와 송정 솔바람해변은 내달 3일, 통영 공설해수욕장 등 통영지역 5곳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내달 8일, 남해 사촌·두곡 월포·설리 해수욕장은 내달 14일 각각 개장한다.

폐장은 모두 8월 20일이다.

물놀이 사망사고가 한 건도 없었던 지난해 83만5천여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아 2015년의 77만8천여명보다 5만7천여명(7.4%), 2014년의 55만8천여명보다 27만7천여명(49.6%) 늘어났다.

김금조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관계기관과 정기적으로 합동 점검해 안전관리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겠다"며 "취약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막고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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