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치매 치료비 본인부담률 10% 내로 낮추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치매 관련 본인 건강보험 부담률을 10% 이내로 확 낮추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 간호 종사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험급여 대상이 되지 않는 진료도 다 대상이 되도록 전환해서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국가책임제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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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청문회…野 "논문표절·다운계약·부인 취업특혜" 공세
2일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놓고 야당 위원과 김 후보자 간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를 "고위공직 원천배제 5대 (비리) 기준에 해당하는 후보자"로 규정하고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표절, 고교 영어강사로 일했던 부인의 지원자격 미달 문제 등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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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환경영향평가 쟁점 부상…연내 정상가동 불투명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방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이달 중으로 끝낼 예정이지만, 청와대와 여권 내에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시행된다면 당초 한미 합의사항대로 올해 내 사드체계를 정상 가동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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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신고리 5·6호기 건설, 모든 사항 검토해 결정"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에 대해 안전성, 경제성 등 모든 사항을 검토해 건설 계속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탈(脫) 원전'이라는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지만, 신고리 5·6호기는 이미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된 만큼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국정기획위는 2일 서울 통의동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합동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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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주 우려" vs 혐의 없어"…정유라 영장심사 약 4시간 공방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정씨 측이 구속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심문은 오후 2시부터 5시 37분께까지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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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웨이하이 참사' 수사결과에도…발화점·증거·동기 '의문'
지난달 9일 중국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에서 발생한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가 운전기사의 방화로 인한 것이라는 중국 공안당국의 수사결과가 발표됐지만, 의구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이 유족과 언론에 공개한 자료가 사건 진상을 밝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내용 역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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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한반도비핵화 목표에 따라 안보리 대북제재 논의 참여할것"
중국 정부는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따라 관련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추가 제재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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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 화재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잔불·연기 없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막대한 산림 피해를 내고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2일 오전 2시 25분께 잡혔고 1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0시52분 사실상 진화가 완료됐다. 오후 5시 현재까지 불꽃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후 5시 현재까지 잔불이나 연기가 없어 사실상 완진이라고 보면 된다"며 "땅속 깊은 곳에서 재발화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2∼3일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잔불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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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리커창, 美와 틀어진 EU에 친밀행보…기후협정 살리기 '공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려는 기세로 기후협정 수호를 약속하면서 유럽연합(EU)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이틀간 독일 방문을 마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EU 지도부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2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리 총리는 브뤼셀 도착 성명을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은 세계 다극화와 경제 세계화의 공헌자이면서 수혜자라고 말하고 굳건한 양자관계로 국제사회 현안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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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85경기 연속출루…'4할타자' 윌리엄스 넘었다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김태균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문승원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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