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호주·인니 국방장관과 회담…대북공조 강화

입력 2017-06-02 20:41   수정 2017-06-02 21:33

한민구, 호주·인니 국방장관과 회담…대북공조 강화



(싱가포르=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대화) 첫날인 2일 호주,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잇달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의지를 다졌다.

한 장관과 마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 회담장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올해에만 9차례에 달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한국과 동북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어 한민구 장관은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북한의 궁극적인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 장관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측에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다자 안보회의인 제6차 서울안보대화(SDD)에 참가해달라고 초청했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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