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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제물로 감격스러운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지난달 19∼21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3연승 신바람을 낸 삼성은 꼴찌 탈출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삼성이 KIA 선발 김진우의 제구 난조를 틈타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1회 초 KIA 로저 버나디나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내준 삼성은 2회 선두 조동찬의 좌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이뤘다.
곧이어 이승엽, 김헌곤의 연속 안타, 이지영의 몸에 맞은 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내야 땅볼로 2-1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 선두 구자욱의 좌전 안타, 조동찬의 우전 안타로 김진우를 끌어내렸다.
김헌곤이 KIA 구원 고효준에게서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로 연결하자 김상수가 2타점 좌전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사실상 승부가 기운 8회 말 1점을 보태 완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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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왼손 선발 투수 백정현은 5회 김주형의 타구에 맞아 강판할 때까지 4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백정현에 이어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2년 차 최충연이 프로 통산 첫 승리를 안았다.
KIA 타선은 삼성 마운드에 산발 4안타로 묶여 완패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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