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3일 오전 6시 25분께 부산시 기장군 해양정수센터 앞 30m 해상에서 1.16t급 낚싯배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박에 있던 이모(51)씨가 탈출해 뒤집힌 배 위로 피했지만 고립됐다. 다행히 해안을 지나던 산책객이 이씨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대와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민간 해양구조선 등을 동원해 이씨를 구조하고, 전복된 어선을 예인해 인근 월전항으로 옮겼다.
이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고,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도 없다고 울산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이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그물이 스크루에 걸려 어선이 뒤집힌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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