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3.0 이상의 지진 2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첫 번째 지진은 이날 오후 3시 32분께 캘리포니아 북부 시스키유 카운티 캐릭에서 10마일(약 1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9마일(3.1㎞)로 관측됐다.
이어 1분 뒤에는 캐릭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모노 카운티의 리비닝 지역에서 12마일(19.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마일(1.9㎞)로 얕은 편이다.
이들 지진 지역에서는 지난 열흘간 규모 3.0 이상 지진 발생이 한 건도 없었으며 지진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지질조사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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