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주 숲길 건강걷기행사가 3일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열렸다.
무주군관광협의회와 무주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 무주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한 걷기대회에는 무주군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무주농악단 공연과 태권도시범으로 시작한 개막식은 맹갑상 무주관광협회장의 관광무주선언문 낭독,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걷기행사는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향로산 입구∼향로정 제1전망대∼향로산 자연휴양림∼자작나무숲∼등나무운동장에 도착하는 4km 구간에서 열렸다.
황정수 군수는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대회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참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76여개국에서 1천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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