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민은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지방세 부과 내용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경기도는 4일 "이달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각종 지방세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오는 12일부터 자동차세 스마트고지서를 첫 발송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고지서 신청자들은 이번 달부터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 안내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말 현재 도의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신청자는 4만1천518명이다.
스마트고지서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로 검색한 뒤 ▲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스마트고지서 사용 신청접수를 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경기도 '스마트텍스' 홈페이지(smarttax.gg.go.kr)를 이용해도 지방세 부과 내용을 확인하거나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고지서' 이용자는 스마트고지서 수신 뒤 앱상에서 상담하기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메신저처럼 대화형 지방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 과표팀장은 "스마트고지서는 세금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도민을 위한 납세 서비스"라며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스마트고지서에 탑재된 상담로봇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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