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트베리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시비 끝에 같은 마을 주민 8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베리주 코나콥스키 지역 레드키노 마을에서 45세 남성이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마을 주민들과 말다툼이 벌어졌다.
화를 참지 못한 이 남성은 집으로 가 사냥총을 들고 와 말다툼을 벌인 주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했고 여성 2명과 남성 6명 등 모두 8명이 숨졌다.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범인을 체포해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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