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첫 일요일 민생현장 챙기기…종로 통인시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후 민생 행보로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았다.
이 총리가 민생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행선지를 시장으로 정했다.
이 총리는 시장골목에서 명태 부침·김밥·떡볶이 등의 먹거리를 사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또 정육점에 들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국거리용 고기도 구입했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 취임 후 첫 일요일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가까운 전통시장을 들렀다"며 "젊은이들, 젊은 엄마와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통인시장에서 주전부리를 사고, 손님들 사이에서 함께 먹는 맛이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경로당 등에 보낼 참외와 수박, 휴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보낼 빵을 샀다"며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자는 분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는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며 "위치 등의 특성에 맞는 재밋거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가 관건이다. 통인시장은 그런 성공사례에 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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