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러와 관련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크렘린 궁이 밝혔다.
푸틴은 조전에서 "이 범죄의 잔인함과 파렴치함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면서 "(이번 테러에 대한) 공통의 대응은 전 세계 테러 세력과의 투쟁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이어 희생자 유족들에게 애도와 지지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앞서 주말인 3일 밤 런던 시내에서 승합차와 흉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0명 정도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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