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미세먼지 없는 '망종'…일부지역 오존농도 '나쁨'

입력 2017-06-05 05:46   수정 2017-06-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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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미세먼지 없는 '망종'…일부지역 오존농도 '나쁨'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월요일이자 24절기상 보리 수확과 모내기에 적합하다는 망종(芒種)인 5일은 동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도, 인천 17.5도, 수원 13.8도, 춘천 14.3도, 강릉 13.5도, 청주 16.1도, 대전 14.2도, 전주 14.2도, 광주 16.6도, 제주 19.9도, 대구 13.6도, 부산 17.3도, 울산 13.1도, 창원 16.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10∼18도를 기록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인 20∼30도까지 올라간다. 밤낮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오존 농도는 경기남부·충청권·전북·전남·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충북,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도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먼바다에서 0.5m와 0.5∼1m로, 남해앞바다·먼바다에서 0.5∼1.5m와 0.5∼2m로 인다. 동해앞바다·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1∼2.5m로 예상된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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