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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밤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런던브리지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영국 정부와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런던브리지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이라며 "폭력적인 극단주의 및 테러리즘과 싸우고 있는 영국 정부와 강력하게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어 "테러리스트들이 훼손하려고 애를 쓰는 근본적인 가치들을 지켜내고 더욱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밤 영국 런던에서 테러 용의자 3명이 탑승한 승합차 1대가 런던 브리지 인도로 뛰어들어 시민들을 쓰러뜨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용의자 3명은 무장경찰에 사살됐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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