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해양도시 부산에서 해양레저를 소개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영화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Sea & See 해양영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ea & See 해양영화제'는 '해양 레저'와 '해양환경 보존'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해양영화제 개최에 앞서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SIOFF)와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작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 특별작품 2편(어코드, 블루핀)을 상영한다.
9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한 야외스크린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도리를 찾아서', '문라이즈 킹덤', '하와이안 레시피' 등 다양한 해양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8일 상영하는 캐나다 영화 '블루핀'은 멸종위기에 놓인 '블루핀 참치'를 둘러 싼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을 다룬 영화로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존 홉킨스(John Hopkins) 감독이 이번 상영회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
10일에는 인기 그룹 'god'의 리더 가수 박준형이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자신이 느낀 해양레포츠의 매력을 소개한다.
해양영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LS20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51-756-0702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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