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AI 의심 농가 닭·오리 4천228마리 살처분

입력 2017-06-05 08:46   수정 2017-06-05 15:54

부산 기장군 AI 의심 농가 닭·오리 4천228마리 살처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농가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 4천228마리가 모두 살처분됐다.

부산시는 지난 4일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기장군 한 농가의 닭, 오리, 오골계 4천228마리를 밤새 살처분해 매몰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4일 오후 5시 30분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폐사한 닭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5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중앙정부의 AI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생닭 판매를 금지했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고병원성 AI가 의심되자 4일부터 발생농가 출입구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가축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입구를 차단 방역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의 이 농가는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의 종계농장에서 오골계 650마리를 사 온 뒤 닭이 계속 폐사하자 4일 오전 기장군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부산시는 해당 농가 주변 500m 범위에는 닭·오리 사육농가가 없지만 3㎞ 이내 보호지역에는 29개 농가에서 1만5천800여 마리의 닭·오리를 키우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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