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을 전수한다.
서울시를 찾은 키예프시 교통 공무원들은 이달 5∼9일 빅데이터를 이용해 심야버스 노선을 최적화한 '올빼미 버스' 사례 등 서울시의 주요 교통정책을 배운다.
또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으로부터 정책 솔루션을 공유 받아 교통정책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세계은행(WB)이 개최한 '2016 빅데이터 지식공유 콘퍼런스'에서 서울시 교통정책 사례를 접한 키예프시 요청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다자개발기구와 함께 정책 공유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37개국에서 온 350명의 해외 도시 관계자들에게 도시계획, 교통, 상하수도, 전자정부, 환경 분야의 우수정책을 공유했다.
이회승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배우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도시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개발기구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세계 도시들이 발전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