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카카오[035720]가 사업 확정 등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일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카카오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개장 초 10만1천8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밀어 올린 모습이다.
카카오는 최근 실적 개선 기대감 등 긍정적인 전망에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에 메신저와 포털 전반에 걸친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이용자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실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인 광고와 콘텐츠 제공에 따른 플랫폼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7.5% 늘어난 1천8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카카오는 광고 매출 턴어라운드와 카카오톡 광고 확대, 카카오뱅크 출범, 코스피 이전 상장 등으로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