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도서관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 23일 오후 2시에 '생명과학자' 김성호 서남대 교수의 초청 강연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주제는 '내 가슴을 뛰게 한 숲 속 생명들'이다.
'딱따구리 아빠', '새 아빠'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서 교수는 10여 년간 계절마다 달라지는 우리 새의 모습을 관찰·기록해왔다. 특히 섬진강과 지리산 일대의 생명체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 교수가 최근 출간한 '우리 새의 봄·여름·가을·겨울'에는 동고비·까막딱따구리·동박새 등 텃새들이 둥지를 짓고 짝을 찾아 움직이는 모습, 새끼를 키워내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강연에서 그는 책 속에 담긴 다양한 새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강좌 신청(lib.seoul.go.kr/lecture/applyList)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5일부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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