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2일부터 평일 6회 추가…출퇴근·통학 고객 편의 높아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앞으로 열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춘천지역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가 더 편해진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평일에 용산∼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서울 왕십리역에 6회 추가로 정차한다.
이로써 왕십리역에는 ITX-청춘이 기존 6회(상·하행 각 3회)를 포함해 모두 12차례 정차하게 된다.
대상 열차는 평일 아침 시간대 용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3개 열차와 저녁 시간대 춘천에서 용산으로 오는 3개 열차다.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경유하는 환승역으로 ITX-청춘이 왕십리역에 추가로 정차하면 서울에서 남양주, 가평, 춘천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평일에 당일치기로 춘천지역 여행을 갈 때 왕십리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오전에 출발해 여행을 즐기고 저녁 기차로 돌아오기도 편해진다.
자세한 운행 시각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철도고객센터(☎ 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달 1일부터 경부선 용산∼대전 구간에 ITX-청춘을 운행하고 환승역인 노량진·신도림역에 정차해 2호선·9호선 이용고객이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왕십리역 추가 정차로 강원도와 수도권 주민의 열차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승 편의를 위한 연계교통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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