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대산문화재단은 외국문학을 올바로 이해하고 한국문학과 교류를 넓히기 위해 '외국문학 번역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번역을 원하는 사람은 재단이 정한 '우선 번역대상 작품목록'에서 한 편을 골라 앞부분 일부를 번역한 원고와 지원신청서·번역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요강과 작품목록은 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g)에서 볼 수 있고 기한은 8월31일까지다.
우선 번역대상 작품목록에는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페르시아어 작품이 포함돼 있다. 다른 언어권 작품의 경우 이 목록 작품과 대등한 가치가 있거나 해당 언어권을 대표한다고 인정되면 선정 가능하다.
지원을 받아 한국어로 번역된 외국문학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로 발간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00만∼900만원의 번역지원금을 받고 출판된 경우 인세가 별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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