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중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대구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5천여명이다.
이 가운데 20여명을 선발해 대구 인바운드 업계가 인력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또 이들에게 관광벤처 창업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유학생을 대구관광 홍보요원으로 삼아 중국 소셜미디어에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해 왔다.
오는 8일부터 대구청년센터에서 주 2회씩 총 60시간 교육을 한다.
대구관광 스타트업 교육, 여행업·항공사 실무, 상품·서비스 개발, 홍보마케팅, 재무 교육 등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중국 전담 여행사인 BIE 인터내셔널, 중국국제항공공사 등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아카데미를 수료 후 시가 주최하는 온·오프라인 관광마케팅 사업에 참여하거나 인바운드 여행사 취업 기회를 얻는다. 관광벤처 창업 희망자는 지속해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사업에 중국인 유학생 참여를 유도해 창업이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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