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부산에서 제2회 러시아 사할린 청소년 초청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개최한다.
역사문화기행에는 남학생 10명과 여학생 10명 등 모두 20명의 한인 4세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이 학생들은 13일 입국해 대전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견학한 뒤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에서 1박한 뒤 부산으로 이동한다.
부산의 첫 일정으로 동인고에서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이후 해운대해수욕장 방문, 충렬사 전통문화 예절교육, 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국립해양박물관 견학, 요트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사할린한인역사기념관' 건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포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해 장래 삶의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스토리 북 발간
(부산=연합뉴스) 부산진구청은 오는 10일 전포카페거리의 다양한 이야기와 소개를 담은 스토리 북 '밭개(田浦)의 까리한 커피향'을 발간한다.
밭개는 산자락에 마을과 논밭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전포동의 지명을 의미한다.
이 책에는 전포카페거리의 역사와 변화 과정, 이야기가 있는 카페 10선, 골목별 카페 20선, 카페 위치와 전체 지도 등이 수록된다.
부산진구청은 이 책을 카페거리 내 각 카페, 부산시 관광안내소,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부전역, 지하철역, 관광숙박업소 등에 배부한다.
전포카페거리는 도심에 있던 기계 부품과 공구상가가 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슬럼화됐으나 젊은 창업자들이 개성 넘치는 카페를 열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뉴욕타임스가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부산을 선정하면서 주목한 곳이기도 하다.
6월 현재 150개 이상의 카페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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