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군 총사령관인 홍범도(1868.8~1943.10) 장군을 기리고자 함명으로 제정된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과 자매결연한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홍범도함 부대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
홍범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의 7번째 손원일급 잠수함이다.
전장 65m, 전폭 7.62m에 배수톤수는 1천800t이다. 승조원은 40여명이다.
지난해 4월 1일 부대가 창설됐고 잠수함은 그달 5일 진수됐다.
홍범도함은 내달 해군에 인도돼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한다.
제천은 의암 유인석(1842∼1915)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지방 유생과 농민이 외세 침입에 거세게 항거한 의병항쟁이 거세게 일어났던 '의병도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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