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성균관대는 박병대(60·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최봉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법원 재직 기간 중 법정 중심의 집중심리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형사재판 모델을 정립한 박 전 대법관을 2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법관의 임용 기간은 2019년 5월 31일까지이며 연장도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박 전 대법관은 실무과목 강의와 학생 진로상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5년 법관에 임용된 후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사법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6월에는 대법관으로 임명됐고, 이달 1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그는 2005년 '불법원인급여의 판단 기준에 관한 구조분석'이라는 논문으로 한국법학원이 수여하는 법학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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