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에 올해 61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3∼5월 공모·접수·평가 등 절차를 거쳐 융합형 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해외 행사 한국공동관 운영, 서비스인프라 등 4개 분야에서 72개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미래부는 2012년부터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에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다.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서 구현되는 전자학습·게임·웹툰·여행·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가리킨다.
이 분야는 진입장벽이 낮고 글로벌 유통이 쉬워 구글·페이스북 등 대형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기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제약이 크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디지털 벡터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콘텐츠 시장규모는 2015년 7천266억 달러, 2016년 8천19억 달러, 2017년 8천797억 달러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시장 규모 전망치는 2015년 12조 원, 2016년 14조 원, 2017년 16조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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