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후보자, 자녀 고액대출·음주운전 전력 논란

입력 2017-06-05 19:56   수정 2017-06-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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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후보자, 자녀 고액대출·음주운전 전력 논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자녀의 고액대출 및 음주 운전 전력이 5일 도마 위에 올랐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측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서울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매입을 위해 각각 약 1억원과 4억 원 등 총 5억 원 가량의 돈을 대출받았다.

현재 김 후보자의 장남은 모 대기업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봉은 약 7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할 때 "4인 가구 홑벌이인 김 후보자의 장남이 고액의 대출을 받았고, 매월 수백만 원의 대출 이자를 어떻게 상환했는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는 게 이 의원 측 주장이다.

또 김 후보자의 장남은 과거 2004년과 2009년 각각 음주 운전으로 벌금 50만 원과 70만 원을 선고받았고, 차남도 2011년 음주 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의원 측은 전했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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