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는 자사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직수형 정수기로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발자국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카본 트러스트가 최근 이 정수기에 대해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과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발자국을 각각 인증한 것이다.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각각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물 소비량을 확인하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각각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 물 발자국 산정 표준(ISO 14046)이라는 엄격한 국제심사기준을 따른다.
이번 인증 획득은 위생적인 직수 방식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전력 소모량과 물 사용량에서도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친환경 경쟁력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덕션 히팅 기술을 이용해 필요한 만큼만 물을 차게 유지하거나 따뜻하게 데워준다는 점"이라며 "직수 방식이다 보니 저장된 물을 계속 데우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