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6일 이웃집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A(7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이웃인 제천시 송학면 B(78·여)씨의 집에 침입, 통장 등 금품을 요구하다가 B씨가 반항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옆구리를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자수한 A씨는 "빚을 갚을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가 홀로 살고 있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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