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현진 "직구 힘 좋아…투아웃 후 실점 아쉽다"

입력 2017-06-06 15:2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인터뷰] 류현진 "직구 힘 좋아…투아웃 후 실점 아쉽다"

"7회까지도 큰 격차 없이 던져…팔 걱정은 전혀 없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오늘은 시작 전부터 직구 힘이 좋았습니다. 투아웃 잡아놓고 점수 준 건 아쉽네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30)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진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93.8마일(약 151㎞)까지 나온 데 대해 나름대로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전에서 94.6마일을 찍은 이후 1천3일 만의 최고 구속이다.

올 시즌 최장 횟수인 7이닝을 던지고 최다 투구 수인 102구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기분좋게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답했다.

-- 구속이 수술 후 최고인 93.8마일까지 나왔는데

▲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어 1회부터 구속이 잘 나왔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음에 선발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고 했는데

▲ 계속 선발로 나가게 되면 좋겠지만 팀 사정도 있는 것 아니겠나. 선수는 당연히 팀을 위해서 해줘야 하는 거고, 선발로 이닝 수를 채우고 있어서 괜찮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될는지는 모르겠는데,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 워싱턴 내셔널스 타자들이 타순이 두 번째 돌 때부터 적극적으로 덤볐는데 상대가 패턴을 파악한 것 아닌가

▲ 파악했다기 보다는 스트라이크로 공격적 투구를 하니까 친 것 같다. 투아웃 이후에 점수를 준 건 상당히 아쉽다.

-- 컨디션이 좋았던 건지 의식을 하고 구속을 높이려 한 건지

▲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어떤 투수든지 세게 던지고 싶다고 스피드가 많이 나오는 건 아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직구의 힘이 좋았다. 수술하고 나서 가장 잘 나왔고 7회까지 던졌는데도 (스피드에) 큰 격차가 없었다.






-- 다저스 불펜이 앞선 3경기에 14이닝을 던졌는데 선발로서 더 오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나

▲ 시작하기 전에 선발 6이닝은 당연히 생각한다. 그 정도 수치는, 또 그 이상 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은 투구 수가 많지 않아 7회까지 적당히 잘 끌어갈 수 있었다.

-- 구속 93.8마일은 상당히 의미 있는데, 구속 유지를 어떻게 할 건가

▲ 일단 몸 상태가 중요한 것 같고 보강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 도움이 된다. 전혀 팔에 대한 걱정은 안 하는 상태에서 볼을 던진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