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반등…브렌트유, 장중 50달러 회복

입력 2017-06-0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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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반등…브렌트유, 장중 50달러 회복

금값 7개월래 최고치…정책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부각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1.7%) 오른 배럴당 48.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55달러(1.11%) 상승한 배럴당 50.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타르 단교 사태'의 영향으로 전날 국제유가가 WTI 기준 47달러 선까지 주저앉으면서 기술적 반등에 나선 모양새다. 브렌트유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50달러 선을 장중 회복했다.

금값은 강세를 보이며 7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14.8달러(1.2%) 오른 온스당 1,297.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오는 8일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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