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지난 4월 전남지역 김·미역·굴 생산량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전남지역 지난 4월 어업생산량은 26만8천710t으로 작년 동기(16만2천794t)보다 65.1%(10만5천917t) 증가했다.
이처럼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미역, 김, 굴 등 천해양식 어업생산량이 지난해 15만5천241t에서 올해 26만1천355t으로 68.4%(10만6천114t)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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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229.6%(6만1천235t), 김 42.2%(2만1천843t), 굴 2천239%(5천285t) 증가했다.
미역은 식용, 전복 먹이용 채취가 집중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김은 외만 어장의 시설량이 많아져서, 굴은 출하가격 상승과 대일 수출 호조에 따라 생산량이 각각 늘었다.
지난 4월 일반해면 어업생산량은 6천736t으로 작년 동기(6천926t)와 비교해 2.7%(190t) 줄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619t으로 작년 동기(626t)와 비교해 1.1%(7t) 감소했다.
4월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은 전국 총 생산량(36만5천586t)의 73.5%를 차지했다.
천해양식 어업생산량은 전국 총 생산량(32만1천546t)의 8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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