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특사단 10∼11일 전남 방문…교류 활성화 기대

입력 2017-06-07 10:19  

일본 총리 특사단 10∼11일 전남 방문…교류 활성화 기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단이 방한 일정의 절반을 전남에서 보내기로 해 눈길을 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 특사로 한국에 파견되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집권 자민당 간사장 등 특사단은 오는 10∼11일 전남 목포를 방문한다.






니카이 간사장은 12∼13일 서울 일정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전남도와 자매 교류를 맺고 있는 고치(高知) 현의 오자키 마사나오(尾崎正直) 지사,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과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공생원을 찾는다.

공생원은 윤학자(1912~1968·일본명 다우치 치즈코) 여사가 3천여명의 고아를 돌본 곳이다.

윤학자 여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리의 외동딸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목포로 온 뒤 공생원을 운영하던 조선인 전도사와 결혼해 고아들을 길렀다.






특사단을 이끄는 니카이 간사장은 이낙연 총리,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방문단에 다수 포함되면서 일본 관광객 유치 등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특사단의 전남 방문은 전남지사 출신인 이낙연 총리 행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방문을전남과 일본의 교류 활성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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