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입찰공고부터 적용…서비스 속도 향상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안전입찰 서비스'의 운영환경과 실행속도를 대폭 개선한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내달 4일부터 모든 입찰공고에 전면 적용한다.
안전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보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이나 조달업체 PC에 악성 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개선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는 조달업체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빠른 속도, 작은 용량,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구축했다.
'안전입찰 1.0'과 비교시험 결과 실행속도는 30초에서 11초로 단축됐으며, 프로그램 용량은 86.4% 감소했다.
조달청이 지난 3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나라장터 서비스의 안전입찰 서비스 실태와 개선 설문조사를 한 결과 프로그램 용량으로 인한 설치의 불편함(48.1%), 실행속도 개선(22.3%) 등이 우선 개선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