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는 청년층의 귀농·귀촌 지원을 위해 '농업방제용 드론 조종자 양성과정'을 신규 개설,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만 40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귀농·귀촌 설계를 위한 필수 지식 습득부터 농업방제용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 취득까지 할 수 있다.
항공대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귀농귀촌교육 공모사업에 '농업방제용 드론 조종자 양성과정'이 선정돼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교육생들은 귀농·귀촌에 대한 정부정책과 우수·실패사례, 귀농 기초교육을 수강한 뒤 농업방제용 드론 조종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적인 드론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 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현행법상 12kg을 초과하는 농업용 드론을 운영하려면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농업방제용 드론 조종자 양성과정은 1978년 1월 이후 출생자 가운데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시민이나 귀농·귀촌 희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재비를 포함한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며 다음 달 6∼7일 교육생 15명을 대상으로 귀농기초교육이 이뤄진다.
이어 드론 조종 교육이 136시간 진행된다. 1기(8명) 교육은 다음 달 10일부터 8월 4일까지, 2기(7명) 교육은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각각 이뤄진다.
원서접수는 이메일(kwk2001@kau.ac.kr)로 받는다.
교육 문의는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홈페이지(www.kau.ac.kr/ftc)나 전화(02-300-0328)로 하면 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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