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인물섹션, 한국 엘리트층 인맥 구축 매개"

입력 2017-06-07 12:15  

"신문 인물섹션, 한국 엘리트층 인맥 구축 매개"

청주대 김찬석·동서대 이완수 교수 논문, 美 AEJMC 최우수 논문상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대는 광고홍보학과 김찬석 교수가 저명 언론학회인 미국 AEJMC(The Association for Education in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로부터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완수 동서대 교수와 공동 연구해 발표한 '사회적 자본 재탐색'이라는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한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등 '파워 엘리트'들이 일간 신문의 인물 섹션을 통해 어떻게 인맥을 구축하는지 계량, 분석했다.

저명인사들은 동정, 부고, 인사, 인터뷰 등 신문의 인물 지면을 보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두 교수는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인물면은 우리 사회 전체의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신문이 공동체에서 하는 선순환적 역할을 밝혀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논문은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언론학회(AEJMC)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신문 인물면 부고 기사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한 저서 '부고의 사회학'을 출간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정부·기업의 신뢰제고를 위한 대안을 찾는 연구를 해왔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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