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가 오는 10월 5일 개막하는 제5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CGV아트하우스가 7일 밝혔다.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인 미케 호스텐치는 "'하루'는 견고하고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에 최고 기술의 한국형 액션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가장 진실하고 강렬한 한국적 드라마로 마무리된다"며 "올해 시체스에 초청된 최고의 아시아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영화 '부산행', '곡성', '아가씨' 등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수상으로 이어졌다.
오는 15일 국내 개봉하는 '하루'는 브라질,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남미와 아시아 다수 국가에 선판매돼 전 세계 배급망을 통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반복되는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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