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여자 U-19 대표팀 사령탑에 정성천(46) 여자 대표팀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정성천 신임 여자 U-19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2018 아시안컵 예선에 나섰던 여자 대표팀(감독 윤덕여)의 수석코치로 여자 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세 차례(2012년·2014년·2016년)나 출전한 베테랑 지도자다.
여자 대표팀 수석코치를 겸하는 정 감독은 오는 10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을 통해 2018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한다.
올해 AFC U-19 챔피언십에서 일본, 호주, 베트남과 같은 조에 묶인 한국 여자 U-19 대표팀은 대회 3위 이상 입상하면 5회 연속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다.
오는 8월 대만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여자 대학 선발팀 감독에는 정연삼 울산과학대 감독(47)이 선임됐고, 내년 AFC U-16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남자 U-15 대표팀 감독은 김정수(42)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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