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중국프로축구서 밀려나는 한국 감독들 주목

입력 2017-06-07 16:05  

中 인민일보, 중국프로축구서 밀려나는 한국 감독들 주목

"좋은성적 거두려면 감독에 충분한 믿음·시간줘야" 지적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은 7일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와 갑(甲) 리그에 진출한 감독이 자주 바뀌고 있다면서 한국 감독들을 집중 조명했다.

인민일보는 우선 "최근 중국 슈퍼리그와 갑 리그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빈번하게 감독을 바꾸고 있는데 슈퍼리그는 6명, 갑 리그는 7명이 교체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 슈퍼리그는 창춘팀 이장수 감독과 장쑤팀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6명이 바뀌면서 감독이 교체된 팀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섰다"면서 "감독을 바꾼 이유는 대체로 성적 부진이라든지 감독의 지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아울러 "현재 다른 감독도 바뀔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충칭팀의 장외룡 감독도 바뀌었을 것이며 박태하 옌볜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바뀔 운명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슈퍼리그의 과거를 돌아보면 감독과 축구팀의 허니문은 최대 2년으로 구단이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성적이 자꾸 요동치게 되면 감독은 바뀔 운명에 직면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인민일보는 그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반드시 감독에게 충분한 믿음과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성적 부진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감독을 바뀌는 것은 동정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