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감사원은 중앙부처·자치단체·공공기관 등 208개 기관의 지난해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한 결과 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해양수산부 등 총 31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208개 기관을 9개 그룹으로 나눠 2016년 감사활동을 평가한 뒤 그룹 안에서 점수순으로 A(15%)·B(35%)·C(40%)·D(10%)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는 감사조직과 인력운영면에서 독립성·전문성을 갖췄는지, 감사절차를 준수하고 적정하게 처리했는지, 감사성과를 냈는지,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했는지 등 4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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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개 기관의 감사인력이 전체 직원 수에서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1.21%, 감사부서 근무경력 평균은 33.3개월로 2015년 1.26%, 32.6개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해양수산부 ▲국가보훈처·경찰청·병무청 ▲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충청남도 ▲경상북도교육청·대구광역시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 ▲부천시·안양시·의정부시·포항시 ▲광주광역시 북구·부산광역시 사하구·서울특별시 강남구·서울특별시 송파구·서울특별시 서대문구·서울특별시 은평구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 ▲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예금보험공사·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31곳이다.
감사원은 이들 31개 기관 중에서도 점수가 우수한 고용노동부 등 12개 기관과 전년 대비 점수가 크게 높아진 병무청 등 5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에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자체감사기구 직원 중 감사활동실적이 우수한 24명에게도 감사원장 표창을 전달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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