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 옥상서 40대 환자 투신 소동

입력 2017-06-07 17:07  

병원 응급실 옥상서 40대 환자 투신 소동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7일 오후 1시 12분께 광주 동구의 한 병원 응급실 옥상에서 40대 남성 환자가 투신 소동을 벌이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광주 동부소방서 119구조대는 건물 1층 주변에 에어 매트와 사다리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19구조대원들은 조심스럽게 건물 옥상에 접근해 환자를 설득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도왔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치료를 위해 이날 가족과 함께 주치의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 이후 이 남성은 해당 병원에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환자를 면담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옥상으로 올라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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