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배터리와 메모리의 성능을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3천100여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기능별 중요도(10점 만점)에서 배터리(7.2점)와 메모리(7.0점) 성능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오디오 성능(0.9점), 지문 인식과 같은 보안 기능(0.5점)은 비교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복수응답 가능)로는 성능(50%), OS(46%), 브랜드(39%)가 꼽혔다.
'스마트폰 사용 용도'(복수응답 가능)는 인터넷 검색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게임(62%), 통화(56%), 메시지(54%), SNS(5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사용시간과 범위가 확대되면서 배터리 수명과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AI와 5G 등 차세대 기술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폰의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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