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폴라리스쉬핑은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과 32만5천t급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VLOC) 3척의 신조(新造)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3월 말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조 발주를 계획보다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기존의 개조 VLOC를 신조선으로 교체하기 위한 선박 발주를 잇달아 내고 있다.
선박 10척 교체를 목표로 2014년 2척, 2015년 3척, 지난해 1척 등 이미 6척을 인도받았다. 이달 22일 1척을 인도받을 계획이고, 나머지 3척은 이번에 발주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신조선 10척 모두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에도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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