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7일 4조9천8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기정예산 4조4천493억원보다 5천394억원(12.1%) 증가한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 안은 도민 행복 5+2 핵심사업과 주민불편 사항 해결 등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쓰레기 대책, 대중교통 혁신, 주차 대책, 질적 관광 등 5대 핵심사업에 857억원을 투입한다.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및 사회복지 분야 투입액은 각각 508억원, 775억원이다.
새로운 복지 사업으로 신규 해녀에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70세 이상 고령 해녀에게는 월 10만원을, 80세 이상 고령 해녀에게는 월 2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보훈예우수당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하고, 사망위로금으로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비 특별회계 및 교육기관 전출액은 488억원으로, 지방교육 재정교부금 전출비용을 3.6%에서 5%로 상향 조정한 부분을 전액 반영했다.
외부 차입 지방채 전액을 조기에 상환하기 위해 841억원을 책정했다.
김정학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불편 해결과 새로운 복지 수요 신설 등을 통한 도민 행복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외부 차임금을 전액 상환해 외부 채무가 없는 원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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