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발레리나 박원아(18) 양이 세계적 발레단인 샌프란시스코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한다.
7일 샌프란시스코발레단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2년간의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 과정을 거쳐 정단원으로 선발됐다.
이 발레단에 한국인 정단원 입단은 박양이 최초다.
박양은 오는 7월부터 '코르 드 발레'(군무 무용수)로 활동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발레단은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뉴욕시티발레단, 보스턴발레단과 함께 미국 발레단 '빅4'로 꼽히는 단체다.
1933년에 창단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 전문 단체이기도 하다.
박양은 선화예고 1학년 재학 중이던 2015년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로부터 장학금 등을 제의받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2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콩쿠르 대상, 2014년 서울국제콩쿠르 주니어 1등, 프로발레협회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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