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터키지부장 '쿠데타 배후 연계혐의' 구금

입력 2017-06-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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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터키지부장 '쿠데타 배후 연계혐의' 구금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명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의 터키지부장이 '쿠데타 세력'에 연계된 혐의로 구금됐다.

국네앰네스티는 터키지부 책임자인 타네르 클르츠 변호사가 6일(현지시간) 이즈미르주(州) 자택에서 경찰에 끌려가 구금됐다고 7일 밝혔다.

클르츠 변호사 외 22명도 동일한 작전으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앰네스티는 클르츠가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세력에 연계된 혐의로 구금됐으며, 앰네스티 업무와 수사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귈렌은 터키정부가 작년 쿠데타를 진압한 후 그 모의 배후로 지목한 인사다.

단체는 클르츠 등 23명을 즉시 무혐의로 석방하라고 터키 당국에 촉구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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