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석민(32·NC 다이노스)이 KBO리그 역대 25번째로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석민은 7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 4-1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초 부진을 깨고 이틀 연속 홈런을 친 박석민은 200홈런을 채웠다. 이번 시즌 5호 홈런이기도 하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4년 5월 20일 대구 시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무대 첫 홈런을 친 박석민은 12시즌(2006·2007년은 군 복무) 만에 200홈런을 채웠다.
현역 타자 중 20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박석민을 포함해 9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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