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공석인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크리스토퍼 레이 전(前) 법무부 차관보를 지명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스토퍼 A. 레이를 (새 FBI 국장에) 지명할 예정이다. 그는 FBI 수장으로서 흠 잡을 데 없는 자격을 갖췄다"는 글을 올렸다.
레이는 조지 W. 부시 정부 때 법무부 형사국 담당 차관보를 지냈으며, 현재 법무기업 킹 앤드 스폴딩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상원 정보위 청문회 하루 전 레이를 새 FBI국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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