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 DNI 국장, 상원 청문회서 "수사 영향 미치라는 압력 느낀 기억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보당국 수장들에게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부인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잘못된 일을 하라고 지시받은 적 없다"고 일축했다.
코츠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라는 압력을 단 한 번도 느낀 기억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기밀정보에 영향을 미치라는 압력을 느낀 적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츠 국장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한 메모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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