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민의 의지에 조금도 영향 못미쳐"…국민 결속 강조
(테헤란 AFP=연합뉴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7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수도 테헤란에서의 테러에 대해 "폭죽놀이일 뿐"이라며 이란 국민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란은 전진하고 있고, 오늘 발생한 이런 폭죽놀이 정도는 이란 국민의 (테러 척결) 의지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테러 후 테헤란에서 가진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이날 오전 총격과 자살폭탄을 동원한 연쇄 테러가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IS는 즉각 배후를 자처했다.
하메네이는 이란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도와 테러 척결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테러리스트들에 맞서지 않았다면, 더 많은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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