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8일 현대중공업 그룹의 수주 증가로 세진중공업[075580]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천 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선박 수주 실적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한국의 5월 누적 선박 수주량은 207만5천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선박 종류별로 부가가치를 따져 매긴 무게 단위)로 중국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클락슨의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주계약 소식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제 선박 수주 움직임은 예상보다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현대중공업 그룹의 선박 수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세진중공업의 실적 성장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뒤늦게 움직일수록 주가 상승 탄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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